나의 이야기
윤재/프란치스코 형제님(형님)의 촬영 [4월을 접어가는 지금 배티에는] ...
기쁨을주는사람
2011. 4. 23. 18:35
봄 날씨 따뜻하고 차고 거듭하드니
들판 뚝 언덕엔 어느새 물기적셔 제법 푸르고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에 마른 나무가지 눈 터지며
깊은 구렁 물소리 들으며 개나리 진달래 만발하였네
사순절을 지나면서도 불평과 번뇌 여전히 머리를 들고
지나간해에 햇든 후회들과 새로운 각오를 또 하게 되는구나...
4월도 반을 접어 아침 이슬에 수선화 꽃 활짝 피어있고
화창한 날씨에 이끌리어 조용히 배티를 찾았습니다.
소 성당에서 11시 미사를 드리고
십자가의 길 성체 조배 그리고 성인 유해앞에서
불편한 마음 모두 접어두고 한가로이 혼자서 순례를 갖으니
어느새 해가 서쪽 하늘에 기울어 그림자 길어지고 있네.
모든시름 배티에 다 털어놓고 가면서 활짝핀 꽃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느티나무 신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