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주는사람

[스크랩] 스페인 여행기(똘레도)

기쁨을주는사람 2010. 9. 20. 20:55

오전에 꼬르도바를 둘러보고 라만차의 동기호테 마을을 지나니 어느새 마드리드가 가까이 다가옴을 느길 수 있다.

그동안 다소 한산하던 도로가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 수도 마드리드가 가까이 다가 왔음을 알려 주는 듯 하였다.

라만차의 동키호테 멀리서 언덕위의 풍차가 눈에 들어오면서 저곳이 동키호테의 풍차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풍차 가까이 가기위해 마을을 이리저리 헤메였지만 진입로를 찾을 수가 없었다. 이미 씨에스타 시간이라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도 없고 한산하였다. 바로 풍차를 눈앞에 두고 계속되는 일정에 차질이 생겨 가는 길로 방향을 잡고 똘레도로 향했다.

 똘레도는 스페인의 예 수도로서 3면이 타호 강으로 둘러싸인 요새로서 과거 로마시대때부터 카르타고 전쟁이끝나고 지금의 도시를 건설하면서 라팉어로'똘레툼(요새)'이라는 어휘를 가지고 있다. 아람인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고 반도에 침입함으로 알퐁소 6세가 똘레도를 재 탈환함으로 스페인 민족, 아랍인, 유대인등 3개 민족이 어울려 살던 지역으로 아람인의 도시인 만큼 도시 전체가 도특한 이슬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매우 아름답고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도시이다.

 대성당에는 스페인 3대 화가인 엘그레꼬의 그림이 소장되어 있고 아름다운 성작과 역대 주교들의 사진과 의상들이 소장되어 있다.

성당내의 성가대석은 두개의 파이프 오리간과 95개의 성가대석이 있는데 이 자리는 이사벨라 여왕이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탈환하는 장면이 조각되어 있는 유명한 성가대석으로 안자보고 싶은 충동이 있으나 일년에 몇 차례 앚아 성가를 할 뿐이라는 말...

제대 뒤쪽에는16세기 바로크의 거장 나토시스 또메의 "영광"이라는 작품이 조각되어 있다 이는 4대 천사인 마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르겔이 하느님을 영으로 모시고있는 작품으로 매우 화려하고 돔을 향햐 날으는 모습을 보이고있어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인근의 산또 또메 성당에는 엘그레꼬의 대표작인 '오라스 백작의 매장'이 소장되어 있어 이 그림 한점을 보기위해 이 성당을 찾는이가 줄을 잇고있다. 이빡에 엘그레고 생가, 육군사관학교, 엘그레꼬 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마드리드에서도 40여분 거리이니 숙소를 마드리드에 잡고 일일코스로 오는 관광객도 매우 많다.

 

 

 

  똘레도의 장식품들....

  이 영화에 사용된 칼이 이곳 똘레도에서 제작 되었답니다. 

 

 

 

 

 

 

 

 

 

 성당 외부 모습입니다. 내부는 전혀 촬영을 할 수 없어 보여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출처 : 주님의 느티나무에서
글쓴이 : mainrad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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