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대고 싶은 나무
詩 松香 朴 圭 海
내가 당신에게 기댄 이유는
나 자신의 삶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힘이 없고 의지할 곳 없어서가 아니라
내 옆에서 마음 든든한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기대고픈 이유는
마음이 허약해서가 아니고
몸이 피곤해서가 아니라
늘 친구처럼 때론 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기에
항상 보고픔으로 가득 합니다
먼 산을 보다가도
당신의 모습만이 그려지고
어떤 마음이 사그라지는 것 같고
항상 그런 느낌이 오고
당신의 애틋한 마음은 늘 보고 싶고
늘 그리워하는 마음입니다
방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면
당신의 환한 웃음이 환상에 나타나
언제나 다정히 반기는 모습이
더더욱 그리워집니다.
당신이 멀리 떠나가면
무슨 일 있나 궁금해지고
그러다가도 문자 받고 안심하고
당신은 언제나 내게 있어
마음의 안식을 주는
기대고 싶은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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