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입니다...
자연에선 푸름이 솟아나고 꽃들은 화려한 옷을 입었습니다. 믿는 이들은 성모님을 공경하고 그분의 덕을 따르고 살기 바라며 성모님의 달을 맞이합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묵주를 손에서 놓으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새벽에 눈을 뜨고 일어나면 도대체 언제 깨셨는지, 도대체 주무시긴 하신건지 어머니는 촛불을 밝히며 묵주신공을 하고 계셨습니다. 제 신앙의 바탕에는 그렇게 저의 어머니께서 주신 성모님이 계셨고 제 삶을 감싸고 있는 넓고 깊은 사랑에도 역시 어머니 마리아께서 계십니다.
어느 해인가 피정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관상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무덤문을 열고 나오시며 뛰어가시더니 제일 먼저 만나신 분은 바로 어머니 마리아였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바로 그런 분이셨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 중에 언제나 성모님께서 함께 빌어주시길 청합니다.
오월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회원님 모두가 이 기쁜 부활의 증인이 되시길 기도하며 성모님과 함께하시라고 "은혜의 성모 북키스"를 준비했습니다. 성령의 여인이신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성령을 주십사고 청하며 말씀을 읽거나 혹은 영적 독서를 하신다면 더없이 은혜롭지 않을까요?
저는 오늘부터 [성모님과 함께하는 31일 기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31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성모님을 통해 제 삶을 정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 안에 있는 성모님의 덕을 하나하나 살아보려 노력도 할겁니다. 물론 좀 험난하겠지만요.^^
아픈 마음, 힘겨운 육체의 고통, 경제적 어려움, 셀 수도 없는 모든 아픔들을 어머니께 말씀드리며 저와 함께 31일 기도를 시작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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