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하게 울어대던 매미
석양 빛에 날개 접고
짖푸른 풀냄새 더운 바람에 실려
온 대지를 깔아 퍼지네
어두움이 짙어지며 실려온 소식
느티나무 신부님 배티성지로 이임
짙은 안개 별안간 천지를 덥고
졸고 있든 가로등 마저 사라지네
황망히 건 전화 할말들 잃고
쪼림이 전화는 왜 이리 안될까
그래도 침착 가다듬으니
신부님의 표정이 허공을 맴도네
모처럼만에 본당 가족끼리 피정이라
혹여나 망칠새라 마음 조리고
돌아오신 신부님을
어떻게 뵈어야 하는 걸까?
송별의 번개팅하는 회식장에서
신부님의 말씀에 그 과정을 알겠고
배티성지에 대하여 듣고나니
모든사람들 마음 둘데 없어라
신부님 가시는 배티까지
저희들의 사랑의 꽃 뿌리오니
평안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배티에서 그꽃은 다시 담으렵니다.
느티나무 신부님께서 그동안 쓰시고 계시던 손 때가 묻은 물건들을
번개에 모인 느티나무 카페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시려고
뽑아서 한곳에 해 놓으셨습니다..................
빈 회의실에 진열한 한 쪽 편의 모습
모자와 벨트 그리고 옷과 목도리 슬리퍼등..
양주와 화장품그리고 천마주등등
구두와 약 그리고 초들.....
초만을 확대하여 보았구요 촛대들.
신부님의 사진들과 악세사리
첫 이미지가 바로 이사진입니다 제가 가지고 온것은
이사진을 복사하여 필요한 회원님들께 드릴려구요 괜찮지요???
신부님 바이크 타시는모습과 바이크 골프채 까지...
신부님이 입으시던 옷들...
신부님께서 신으시던 구두들
건강 보조 식품들
각종 테잎들
모자와 벨트(가운데 모자를 갖고 싶었지만 91번을 뽑는바람에...)
신부님 한복과 가방들...
신부님께서 기르시던 난들 (비싼 것 들이랍니다)
신부님께서 읽으신 책들 (91번이 갔을때는 이미 책이 한권도 없었습니다)
신부님께서 번개 회식장소에 오셨습니다
단상에 오르시어 배티 성지로 발령 되심을 이야기 하십니다.
두메산골에 위치한 배티성지
석연히 말씀을 듣고 있는 카페 회원님들.
넋이 나간듯..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모습으로
떨기나무님 가족분들
에버리치님도...
초 요셉피나자매님과 감곡 본당 회원님들
가지고 오신 간식들이 모여 이렇게 진수성찬을.........
감곡 매괴 성모순례지성당 본당 총회장님께서
그간의 신부님과 카페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신부님과 카페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계속해서 성모 순례지성당을 사랑해 달라면서...
신부님.. 카페회원과 건배를.......
건배......
건배.......
건베.........
카페회장 쪼림이/베드로와
우리가 남이가.....우리가 남이가........
무엇이 있는걸까???
아~~ 양주였군요
신부님께서 양주를 한잔씩...
아이구 ~~ 본당 총회장이 양주를 ???
본당총무 만봉/블라시오 형제님 흐믓하게..
신부님께서도 한잔 받으세요
새로 ??형제님께서 가지고 오신 양주는 향이 너무 너무 좋았어요
비디오 찍는 사람은 대구 쪼림이 형제님 대자입니다
그동안 손발이 되어준 이석주/요한 사무장님 한잔.....
자매님들도 한잔씩 주세요.. 줄을서고......
멀리 외국에계신 성모 어무이님의 부탁으로 샴페인을.........
샴페인도 한잔씩들 하세요.
자매님들 샴페인 너무 좋아 하시네요
심지 뽑기를 하여 1번부터 120여번 까지 번호가 되었어요
1번부터 10번까지 들어가서 2가지를 3분안에 골라 오는겁니다.....
만봉/블라시오 형제님 신부님의 한복과 양주를..........
너무 좋은것만 골랐네요.
2점씩 3분안에 고르는 회워님들.. 뒷분들을 생각하세요..
점점 줄어 제번호 91번~100번에는 테입뿐이랍니다...........
저는 중앙 모자를 쓰고 다니며 열심히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아쉬워라.
골라온 물건에 신부님의 싸인까지
우~와~~ 자매님들 너무 확실히 하시네요.
책에도 테잎에도 ...
성서필사 두분이 있었습니다......
한자매님은 오늘 받으려고 마지막 밤을 거의 새웠다네요.
끝맺음이 아쉬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사람 말을 하라는 신부님의 말씀.
할말이야 왜 없겠습니까마는 말이 나오지를 않아서......
신부님께서
마지막 강복으로.........
싸인 받을 것이 아직도 남았네요
20년동안 체중을 재시던 체중계에도 싸인을
안수도 주세요... 신부님~~~~
단체 사진을 조명때문에 뒷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케페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이사랑을 여러 회원님들에게 쏩니다... 우리사랑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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