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벽돌로 만든 도시를 물려받았으나, 대리석으로 만든 도시를 물려주노라" - ( 아우구스투스 황제) ![]()
샹숑은 오늘속에 사는 젊은이의 마음과 마음 속에서 태어난 노래. 파리의 하늘 밑으로 연인들이 걸어간다 그들의 행복은, 그들을 위해 태어난 이 멜로디 위로 소복소복 쌓인다. 비가 내리는 파리의 하늘 밑은 동화속의 세상이 된다. [1] 고대 로마 시대에는 라틴어명인 루테시아(Lutetia), 또는 루테시아 파리지오룸(Lutetia Parisiorum)이라고 불렸다. 이 파리의 옛 명칭에 해당하는 프랑스어는 뤼테스(Lutece)이다. 오늘날 쓰이는 ‘파리’라는 이름은 현재 파리 지역에 살고 있던 갈리아부족 중의 하나인 파리시족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센 강 가운데 있는 시테 섬의 촌락에서 시작, 중세에는 요새 도시로 발달하였다. 파리 백 위그 카페가 왕권을 잡자, 프랑스의 수도가 되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1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스의 수도로 자리잡았으며 초기 스콜라 학파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11세기가 되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파리 대학이 설립되었다. 루이 14세 때부터 루이 16세 때까지는 정치의 중심이 교외의 베르사유로 옮겨갔다. 프랑스 대혁명은 파리에서 시작되었으며 혁명의 가장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2] 현재의 파리는 나폴레옹 3세(1808~1873)의 작품이다. 나폴레옹 3세는 나폴레옹 1세의 조카로 프랑스 제2공화국 대통령(1850~52)과제2제정의 황제(1852~71)를 역임한,황제를 하고 대통령을 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하고 황제에 오른 유례없는 전제군주이다. 현재의 시 영역 및 도시 계획이 확정된 것은 19세기의 나폴레옹 3세 치하에서였는데, 여기에 오스만 남작의 공이 컸다 지금도 파리에서 쉽게 좁은 골목들을 발견하지만, 150년 전 파리 대부분의 거리는 좁고 구불구불하여 바리케이트를 치고 정부에 저항하여 대항하기 쉬운 구조였다. 나폴레옹 3세는 이러한 구조를 없애고 싶었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파리를 원했다. 당시 파리 지사였던 오스망 남작(Georges Eug?ne Haussmann, 1809 - 1891)이 파리 도시계획을 담당하여 나폴레옹 3세의 의도를 십분 충족시켰다. 샤를 드골 에트왈 광장은 원래 다섯 개의 길이 나 있는 오거리였는데, 오스망 남작에 의해 12개의 대로가 나게 되었다. 개선문 위에 올라가면 파리의 시내 전경이 커다란 대로를 따라 시원시원하게 보여 확실히 시위를 진압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같다. 또한 샹젤리제를 비롯한 커다란 대로들을 따라 상수도 시설과 가스 조명 혹은 1880년부터는 전기조명을 가진 근대적인 건물들이 생겨나고,10만 그루의 나무가 파리시에 식수되고 아름다운 공원들이 여기저기 생겼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파리는 신흥부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에펠탑에서 내려다 본 파리 시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면 센느강, 루브르 박물관, 앵발리드, 몽파르나스 타워 등 파리의 유명 관광명소를 내려다 볼 수 있다 [3] 이전에는 한 건물에 富者와 貧者가 같이 살기도 했지만, 새로운 파리 이후 빈민들은 더 이상 임대를 할 능력이 안되었다. 이들은 교외로 밀려나갔고, 화학공업 등 새로운 공장들도 변두리에 정착한다. 그리고 부자들을 위한 새로운 파리와 빈민들이 사는 근교를 구분하는 적색환상대 (ceinture rouge)가 그어졌다. 이렇게 시작된 파리의 근대 근교(벙리유)는 식민지 정책, 2차세계대전이후 노동력 부족 등 여러가지 이유로 북아프리카 인들이 정착하게 되는 등 어느덧 파리를 둘러싼 커다란 벙리유가 생겨났다. 요즘같이 산책하기 좋은 날씨는 조금 욕심을 부리면 가로 혹은 세로로 횡단할 수 있을 만큼 파리가 작기도 하지만 또한 그만큼 아기자기하며 볼 것도 많다. 카페 테라스에는 사람들이 조그마한 앙증스런 찻잔을 앞에 놓고 다양한 모습으로 봄 햇살을 즐기는 모습, 쎄느 강가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독서를 즐기거나 아니면 다정한 한 때를 보내는 연인들의 모습, 미국이나 영국과 같이 넓은 캠퍼스를 지닌 대학은 없지만 마치 파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대학 캠퍼스처럼 라틴지역으로부터 번져나가는 젊음과 학문적 열정 등, 파리는 고전과 현대가 썩 잘 어우러져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中의 하나이다. 이러한 아기자기한 프랑스 수도, 파리가 커진다고 한다. 150년 만에 파리의 변모이다. 대리석으로 된 파리를 물려받은 사르코지가 시멘트 투성이의 파리를 물려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콩코드 광장에서 바라 본 상제리제 거리 ![]() 개선문[Arc de Triomphe] ![]() 1806년 나폴레옹의 명으로 장 샬그랭과 장 아르망 레몽이 설계했고, 나폴레옹이 죽은 후인 1836년에야 완성되었다. 이 개선문은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을 본떠 만들었는데, 그 높이와 너비는 2배 크기이다. ![]() 프랑수아 뤼드가 전면에 조각으로 장식해 놓은 '1792년 용사들의 출정'(일명 라 마르세예즈 La Marseillaise) ![]()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de Paris] 1163년 교황 알렉산데르 3세가 머릿돌을 놓고 1189년 대제단이 봉헌되었다. 서쪽 앞면의 성가대석과 네이브[身廊]는 1240년 완공되었고,그뒤 100여 년에 걸쳐 포치(porch), 예배당, 그밖의 여러 장식물들을 지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 ![]() ![]() 이 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1804) ![]() 전체 길이 130m, 폭 48m, 천장 높이 35m, 탑 높이 69m의 대건축물로 탑 위에 뾰족탑을 덧붙이기로 되어 있었으나 아직 그대로이다 ![]() 노트르담 대사원의 야경 ![]() 알렉상드르 교를 지나 왼편으로 보이는 유리돔으로 유명한 그랑빨레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건립된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 앵발리드 (Invalides ) - 1670년에 루이14세가 전쟁 부상병을 위해 창설한 요양소이다. 대포 등 무기가 여기저기 장식되어 있어, 화려하기보다 장대한 모습이다. ![]() 오페라 가르니에(Opera Garnier) : 1862년에 착공하여 1875년까지 13년에 걸쳐 나폴레옹 3세 때 완공되었다. 바로크양식의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전당으로 유명하다. ![]() ![]() ![]() ![]() ![]() 파리오페라 극장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 오페라 거리 2. 파리의 젖줄 세느강 ![]() 낭만의 파리를 만드는 것은 바로 세느강이다. 파리 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세느강은 서울의 한강에 비교해서 볼때 폭이 좁은 강이다. ![]() 세느강의 유람선 하지만 세느강 좌우로 펼쳐진 고풍스런 건물들,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아름답게 치장된 다리들은 세느강의 가치를 배가시킨다. ![]() 유람선에서 본 에펠탑 프랑스 파리는 그야말로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여행도시다. 길거리를 걷는 그것 자체만으로도 예술의 한 가운데 들어가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도시 ![]() 비르하케임 교(Pont De Bir-Hakeim) ![]() 샤이요 궁과 에펠탑을 연결하는 이에나 교(Pont d'Iena) ![]() 드빌리 인도교(Passerelle Debilly) ![]() 알마 교(Pont de l'Alma) ![]() 엥발리드 교 (Pont des Invalides) ![]() ![]() 그랑빨레 ![]() 알렉상드르 3세 교(Pont Alexandre III) ![]() ![]() 콩코드 교(Pont de la Concorde) ![]() ![]() 프랑스 의사당 ![]() 오르쉐 박물관 ![]() 오르쉐 박물관 ![]() 쏠페리노 다리(Pont de Solferino,1997-1999) ![]() ![]()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하는 루와얄 교 (Pont Royal) ![]() 카루젤 교 (Pont du Carrousel ![]() 루브르 박물관 ![]() 퐁데자르( Pont des Arts)교 ![]() 루브르 박물관 ![]() 뽕네프(Pont Neuf)교 ![]() 아르 교에서 바라본 시떼섬과 뽕네프(Pont Neuf)교 ![]() 노틀담 대성당의 첨탑 ![]() ![]() 노트르 담 교 (Pont Notre Dame) ![]() 파리시청 ![]() 파리시청과 뽕 드 다르꼴교 ![]() 노트르담과 시청을 잇는 뽕 드 다르꼴교(PONT D'ARCOLE) ![]() 생루이스교 ![]() 루이필립교(Pont Louis Philippe) ![]() 마리교(PONT MARIE) ![]() 쉴리교(PONT SULLY) 우안 ![]() 쉴리교(PONT SULLY) 좌안 ![]() 투르넬교(PONT DE LA TOURNELLE ![]() 선상 콘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