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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안에서 길을 찾는 지혜를...혜천 / 김기상 ...

기쁨을주는사람 2009. 8. 29. 22:15

 
            
            - 복음 안에서 길을 찾는 지혜를... 혜천 / 김기상-
 
              우리들 인간은 으레
                눈앞의 것만을 보고
                귀에 들리는 것만을 듣고
                코에 스미는 냄새만을 맡으며 
                혀에 닿아 드러나는 맛만을 음미하고
                손에 잡히는 것만을 만지고 나서 
                그것들만을 바탕으로 하여
                이른바 
                경헙적이고 조직적인 검증(檢證)의 과정을 거쳐서 얻어진 
                객관성(客觀性) · 보편성(普遍性) · 
              인과적필연성(因果的必然性) ---- 등을 지닌 
                가설(假說)의 체계(體系)를 
                과학(科學)이란 이름으로 하여 
                그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듭니다.
              그러나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의 오감(五感)만으로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정신적신비(精神的神秘)의 세계에 대해서는 
                애써 무관심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참으로 미련하고 바보스럽고 속좁은 
                청맹과니의 몸짓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정작 
                초경헙적인 정신적신비의 세계에 
                절대적 진실이 있고 
                지혜의 근간(根幹)이 되는 궁극적인 진리가 숨어 있으며
                내일의 소망과 희망이 담보된 무한한 창조의 길이 
                내재(內在)되어 있음을 우리는 깨우쳐 알아야 합니다
                궁극적실체(窮極的實體)이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의 진리와 섭리야말로 
                정신적신비의 극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지향한 반석같은 믿음으로
                복음(福音) 안에서 길을 찾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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