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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서 외화획득, 고용창출, 투자촉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인적교류와 문화교류를 통한 세계화, 지방화 촉진, 국제적 이해관계 증진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함으로써 세계 각국은 국가발전을 위한 수단으로서 관광산업의 육성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관광 유인력이 저하되고 인프라가 부실하여 외국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국민관광수요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여 관광수지가 악화되고 있으며, 관광산업은 경쟁력과 자생력을 상실하고 지방관광은 자율적 성장역량이 부족하여 발전의 한계상황에 와 있다. 540Km의 운하가 만들어지면 1,000여Km의 수변 관광권이 생겨난다. 운하관광이야말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적합한 개념이 아닐 수 없다. 경부운하는 배가 산으로 가는 기적을 통해 다양한 꿈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80여m의 리프트, 10여개의 갑문들,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운하, 그 운하를 유유히 운행하는 크루즈선, 운하 주변의 수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 이런 것들이 동북아시대의 국제관광을 선도할 것이 틀림없다. 한반도대운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며 관광을 체험 형태로 고급화시킬 것이다. 운하 권역의 관광 네트워크를 테마 화하여 운하주변 지역의 경제 축을 바꾸고 관광소득을 증가시키는 21세기형 SOC 것이다. 우리는 청계천에서 기적을 목격했다. 콘크리트 숲이었던 청계천에 연간 수천만 명의 내외국인이 몰려들고 있다. 그 청계천의 감격보다 수백 배, 수천 배의 감동이 한반도대운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